핵가족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해 도심지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도 초등학교 학생수는 예전처럼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준공된 도내 공동주택 4만8370세대를 대상으로 학생 유발율(세대당 초등학생수)을 조사한 결과 2010년 현재 세대당 학생 유발율은 0.266명으로 5년전인 2005년의 0.315명에 비해 15%나 감소했다.
이처럼 아파트단지의 세대당 학생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은 주택보급률은 높아지고 출산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아파트 세대수와 학생유발율에 연도별 학생수 변화율, 주변 교육여건, 주거환경, 통학여건, 입주자 특성 등 보정값은 적용한 '공동주택 유입 학생수 산정기준'을 마련해 올부터 2015년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수의 추정을 보다 정확하게 함으로써 학생수용 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교육환경의 개선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현재 아파트 규모별 학생 유발율은 109~129㎡(33~39평형)가 0.33명으로 가장 높고 132~162㎡(40~49평형)는 0.307명, 86~106㎡(26~32평형)는 0.251명, 165㎡(50평형)이상은 0.235명, 66~82㎡(20~25평형)는 0.166명, 62㎡(19평형) 이하는 0.100명 등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아파트의 규모가 클수록 학생수가 많고 소형 아파트일수록 학생 유발율이 낮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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