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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고산정수장 이재용 차장

"물 아끼기, 잘 버리는 것부터 시작"

"물 절약을 위해서는 아껴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한 물을 잘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19회 세계 물의 날인 22일 만난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고산정수장 이재용 차장(54)은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사용한 물은 증발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순환을 통해 우리가 다시금 사용하게 된다"면서 "물 절약의 기본은 배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을 올바르게 배출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설거지를 한 뒤 음식물 쓰레기와 물이 함께 섞여 배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그래야만 생태계로 흘러들어온 물이 하천 등 자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우리에게 또 다른 생명수로 재활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차장은 최근 들어 물 보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많이 이뤄진 것 같아 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 차장은 "처음 수자원공사에 입사했을 당시인 1980년대에는 정수장으로 들어오는 물의 오염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수자원 공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으로 현재는 정수장으로 들어오는 물의 오염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이와 함께 향후 발생할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물이 부족하다는 것은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적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계절적 특성으로 내린 비가 바로 바다로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자연 생태계를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깨끗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중·소규모 댐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울러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저수지·댐)을 만드는 것과 함께 무심코 버려지는 물을 절약하기 위한 시민들의 생활습관 변화, 가정 내 물절약을 위한 방법 찾기 등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올해로 물 관리 업무를 맡아온지 꼭 30년째다"면서 "수자원공사 전북본부의 최대 정수장인 고산정수장의 물 관리 업무 총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1일 40여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전주·군산·완주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물을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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