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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 염옥진, 금 바벨 번쩍…번쩍…번쩍…

춘계선수권 58kg 급 '3관왕'…하이트맥주 김용훈 감독 대표팀 총감독 임명 '겹경사'

김용훈 감독이 3관왕을 차지하며 단상에 선 염옥진(뒷줄 가운데 선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여자 역도의 맹주인 '하이트맥주'에 겹경사가 났다.

 

노장 염옥진이 올 첫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김용훈 감독은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때 대한민국팀 총감독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기때문이다.

 

지난 24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춘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겸 2011 실업연맹회장기 역도대회에서 하이트맥주 염옥진 선수는 58kg급에 출전,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현재 31세인 염옥진은 여자 역도선수로서는 전성기가 최소 5년 이상 지났다는게 일반적 평가지만 이번 대회에서 관록과 뚝심을 보여줬다.

 

하이트맥주의 코치도 겸하고 있는 염옥진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져간다"는 명언을 재확인시켰다.

 

운동장에선 코치로, 숙소에서는 큰 언니로 통하는 염옥진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수년전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내달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때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도 덤으로 얻게됐다.

 

하이트맥주의 석명아(48kg급·19세)와 김수미(63kg급·21세)는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으나, 나란히 은메달 3개씩을 따내며 팀의 성가를 높였다.

 

내달 아시아대회때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김용훈 총감독은 "경제 불황으로 하이트맥주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회사측에서 역도팀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처럼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여자 역도의 대명사인 하이트팀의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고, 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귀국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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