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생 10명 중 2명 타 시·군으로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 2.68개 전국 1위
(부제) 전주 지속가능 발전 전략 좌담회⑤ - 교육분야 지표와 평가결과
(부제) 중학교 졸업생 10명 중 2명 타 시·군으로
(부제)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 2.68개 전국 1위
전주는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을까. 교육분야의 지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의 교육여건을 분석, 문제점을 끌어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표는 대부분 통계자료를 심층 분석했고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연간 대출 자료 수
'책 읽는 도시' 전주의 독서 여건은 어떨까. 전주지역 6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12곳), 그리고 전북교육문화회관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자료는 총 83만6843권으로 인구 1인당 1.31권에 해당한다. 이는 국가가 지향하는 국민 1인당 장서 1.5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다. 또 연간(2009년 10월~2010년 9월) 전주지역 공공도서관 대출 자료 수는 총 194만8276권으로 시민 1인당 3.05권에 달했다.
▲ 중학교 졸업생 중 타 시·군 소재 고교 진학생 비율
2010년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전주 시내가 아닌 타 시·군 고교에 입학한 학생 비율은 19.9%에 달했다. 조사 결과 2010년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1만680명 가운데 7215명(67.6%)이 전주관내 인문계고, 1173명(11%)이 전주 전문계고에 입학했으며, 타 시·군 고교에 진학한 학생은 2121명(19.9%)으로 집계됐다. 전주의 경우 중학교 3학년 학생 수에 비해 고교 입학정원 자체가 부족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정읍·김제·남원 등 인근 비평준화지역 학생들이 전주로 진학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문을 더 비좁게 만들고 있다.
▲ 전주시 일반예산 중 보육과 교육지원 예산 비율
자치단체의 교육지원 예산은 어느 정도나 되고 또 어떤 분야에 투입되고 있을까. 전주시에 따르면 교육 및 아동보육 분야 지원 예산은 2010년 일반예산의 16%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수준(13%)을 넘어선 것으로 사업별로는 아동보육과 아동복지 부문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친환경쌀 급식지원 예산이 늘었고 신규 사업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 야간 보육시설 시범 육성 사업비 등이 책정됐다.
▲ 구도심 지역 초등학생 수 변화
전통 도시의 중심 공간이었던 옛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 지역 초등학교의 쇠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전주초등학교와 완산·풍남·중앙·금암·동초등학교 등 옛도심 6개 학교의 2010년 학생 수는 총 2090명으로 20년 전인 1990년 1만5647명에 비해 무려 86.6%가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주지역 전체 초등학생 감소 비율(15.9%)의 5.4배에 해당한다. 특히 완산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20년 전 규모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 인구 1000명 당 사설학원 수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학원이 많은 도시로 전주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통계청이 2011년 1월 발표한 '인구 1000명 당 사설학원 수' 통계자료(2009년 기준)에 따르면 전주는 2.68개로 전국 75개 시(市)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1.45개이고 서울특별시는 1.18개, 시 지역 평균은 1.68개다. 전주에 이처럼 학원이 많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지역의 영세학원 난립 실태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또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지역의 경제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 친환경농산물 급식 현황
전주지역 71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친환경 급식재료를 (일부라도)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71.4%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85.9%가 현재보다 친환경 급식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농산물(급식재료) 급식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안전한 농산물 확대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급식 전담 유통센터 설치와 지역교육청과 생산자 단체의 계약재배 및 공동조달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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