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전북도 새만금 중국특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

2014년까지 군산-연운간 해상 직항로 개설 등 3개 사업 중점 시행키로

전북도가 새만금 지구에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개설한다. 또 중국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중국 특화단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도는 새만금 지구를 중국특화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중국특화 프로젝트'를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올 초 새만금지구와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 한·중 공동특구를 조성, 새만금의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내놓은 이른바 '차이나플랜'을 보완한 것.

 

중국특화 프로젝트는 우선 새만금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고군산군도지구 등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3곳에서 추진하고, 향후 새만금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추진 방향은 도가 지난 17년간 협력관계를 맺어온 강소성과,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이 관계를 맺어온 톈진 빈해신구를 동시 공략, 거점으로 삼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아가 중국 전체지역으로 확장해서 새만금 지구가 향후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 도의 사업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새만금과 중국 간 하늘길과 바닷길을 개설하고 ▲중국 등 해외기업에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양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늘길 직항로는 1단계(2012년)에 군산공항과 중국 간 비정기노선의 국제선을 취항하고, 2단계로 군산공항과 남경, 연운항 등 중국 주요 공항까지 확대한다.

 

바닷길은 현재 주1회 운항하던 군산항과 연운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내년부터 늘리고, 오는 2014년부터는 군산항과 중국 간 위그선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189만여㎡)를 종합보세지역을 지정한 것은 물론, 중국 중심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도입과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립 추진, 마리나항 건설 추진, 중국투자사무소 개설 등을 통해 해외자본 유치에 나선다.

 

여기에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중국사회과학원에 새만금 투자가치 용역 의뢰를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체육분야에서 상호교류에도 뛰어든다.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중국의 관광객과 자본, 기업을 먼저 끌어들이는 한편 중국시장을 얼마나 빨리 선점하느냐가 지역발전의 중요한 열쇠다"며 "이번 새만금 대중국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오목대] 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

오피니언[청춘예찬] 그땐 그게 전부였다 – 정신건강편

오피니언[금요칼럼]선호투표제가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