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태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태환은 오는 18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9월4일까지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영 자유형 400m 챔피언인 박태환은 30일 대구 스타디움을 찾아 육상 400m 결승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박태환은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영선수지만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육상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또 "400m 경기를 보러 가서 한국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등 한국 육상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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