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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가 그동안 보류해왔던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상반기 특별교부금을 지급키로 결정한데 대해 김승환 교육감이 "늦었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특별교부금 지급을 위해 걱정과 지원을 해주신 도민과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취지와 목적에 맞게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또 "특별교부금은 교육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법에 보장된 것으로 시도교육청에 대한 제재나 불이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아니다"면서도 "교과부의 이번 결정은 전북교육청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행보로 보며, 전북교육청도 교과부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이러한 도교육청의 노력도 지방교육자치법의 한계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