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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태국과 데이비스컵 1그룹 복귀전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복귀전을 치른다.

 

윤용일(삼성증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3회전(4단1복식) 경기를 벌인다.

 

지난해 2그룹으로 강등된 한국은 이번 태국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면 내년에 1그룹으로 복귀하지만 패할 경우 다음 시즌에도 2그룹에서 뛰어야 한다.

 

한국은 임용규(296위·한솔오크밸리)를 필두로 김영준(474위·고양시청), 김현준(861위·경산시청), 설재민(복식 1천31위·건국대)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태국은 에이스 다나이 우돔초케(206위)가 부상 탓에 빠져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태국은 2003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파라돈 스리차판의 형인 타나콘 스리차판이 감독을 맡았고, 키티퐁 와치라마노왕(511위)과 피라키앗 시릴루에타이와타나(816위)가 단식에 출전한다.

 

복식에는 쌍둥이 형제인 손차트-산차이 라티와타나(복식 126위·129위)가 나선다.

 

14일 오전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서 윤용일 감독은 "우돔초케가 빠져 우리에게 유리해졌다"며 "단식에서 앞서기 때문에 첫날 두 단식을 이기고 둘째 날 복식에서 승부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와치라마노왕을 물리쳤던 임용규 는 "이번 태국전 승리를 월드그룹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국 스리차판 감독은 "한국이 강하지만 우리도 이기기 위해 왔다. 단식 출전 선수 명단은 내일 대진 추첨식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진 추첨은 15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첫날 경기는 MBC-TV가 오후 1시5분부터 생중계한다.

 

둘째 날 복식과 셋째 날 3, 4단식 경기는 인터넷 방송 ISportsTV가 네이버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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