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에서 학생문제를 다루는 기법이 교육적이질 못하고 일처리 과정에서 교사의 의견이 묵살되는 사례가 있다.학교는 폭력이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진상 조사를 해서 대응키는 커녕 쉬쉬하고 묵살할려는 경향이 커 오히려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피해자의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해서 대처하기 보다는 학교측의 명예나 문책이 두려워 사건을 은폐하거나 묵살해 학교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 군산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간의 성추행이나 교사 성희롱 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지난 8월까지 같은 학교 교사 아들인 3학년생이 1학년 3명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1학년 학생은 3학년 가해학생이 지켜 보는 가운데 성기등을 드러내 보이고 심지어 걸레 빨은 물까지 마셨다는 것.여기에다가 지난 8월초에는 이학생이 플라스틱 공구로 어깨를 찔러 3바늘을 꿰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즉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것은 전국 기능경기대회 출전 준비 관계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다 학생 관리를 가해학생 부모가 담당 교사로 있어 늑장을 부렸기 때문이다.특히 문제가 심각한 것은 동료 여교사들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학교측에서 학부모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묵살한 점이다.더욱이 피해 학생이 지난 8월29일 학교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학교측은 기능경기 대회가 끝난 지난달 6일에야 도교육청에 보고했다.
더 기막힌 것은 이런 일이 있은 후 한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여성의 알몸 사진이 담긴 동영상을 발송했다.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학생들이 이 같은 짓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학생의 성추행을 제기한 여교사를 왕따시키기 위한 일련의 추잡스런 일도 벌어졌다.한밤중에 남자 교사로부터 30여통의 항의성 전화를 담당 여교사가 받았다는 것이다.정당한 일을 한 여교사를 이런식으로 매도하는 학교 분위기가 더 걱정스럽다.
이 같은 일처리 방식은 비단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대부분의 학교가 나중에 책임추궁을 당할까바 아예 처음부터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시키는데 더 급급하다.피해 학생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다.이런 관계 때문에 학교폭력이나 성추행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도 교육청도 정확한 진상 조사를 통해 늑장 보고한 관계자를 문책하고 여교사를 괴롭힌 교사를 적발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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