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루이스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 1, 2차전 합계 4-2로 울산을 꺾고 K리그 정상에 섰다.
전북은 상금 3억원과 우승 트로피를, 울산은 준우승 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전북현대 이동국은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다, 울산 수비수 박승일의 등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K리그 통산 115호 골을 넣어 우성용(116골)의 역대 최다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선 이동국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아쉽게도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1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볼을 루시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주자 설기현이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반 13분, 울산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최철순이 울산의 수비수 최재수의 반칙에 넘어지면서 전북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에닝요가 침착하게 동점골로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루이스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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