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게이트볼 동호인 한마당잔치 100여명 참석
이날 행사는 전주시내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한편, 건강을 위해 평소 즐기고 있는 게이트볼 경기력을 서로 견주는 자리다.
행사를 마련한 양평산(71)씨는 “한동안 일부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사소한 것에 얽매여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이젠 이해관계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운동을 통해 친교를 두텁게 할 때”라면서 “순수하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우정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평소 몸이 뻐근하다가도 게이트볼장에만 나오면 활기를 찾는 동호인들을 볼때마다 스스로 힘을 얻는다”며 “일터에서는 은퇴했지만,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이 게이트볼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석규(73)씨는 “노후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역시 운동만한게 없는 것 같다”며 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3년째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는 서옥화(73)씨는 “인생 후반부에서 만난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황혼의 낙원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특정인 한, 두 사람에 의해 대다수 동호인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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