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에서도 이름없는 독지가가 관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300만원을 기탁, 관심을 끌고 있다.
오수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께 이 지역 거주자로 추정된 주민이 면사무소를 방문하고"절대 신분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돈봉투를 놓고 갔다는 것.
그는"우리 지역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올해부터 해마다 불우이웃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면 엄원희 면장은"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신분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지금까지 불우이웃 돕기에 지원해 준 독지가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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