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종별선수권 시도대항전 대구시 이어 '값진 준우승'…최근 3년간 하위권 맴돌다 박태희 만점 활약 성과 일궈
전북 궁도가 전국무대에 맹위를 떨치고 나섰다.
왕회석 감독이 지도하는 전북체육회 궁도팀 장춘기, 박태희, 연득희, 김인환, 권인철, 김석권, 남광우 선수 등은 익산 송백정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궁도종별선수권대회 시도 대항전'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익산 송백정에서 계속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궁도협회(회장 김연길)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각 부문별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궁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경기결과 최근 3년간 5~6위권을 맴돌던 전북대표팀은 이번에 2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라, 전국 궁도인들을 놀라게했다.
대구시가 6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은 64점으로 2위, 충남은 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북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박태희, 남광우 선수를 보강하면서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박태희가 15점 만점을 획득하고, 연득희도 14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전북궁도협회 김연길 회장은 "전국 시도팀들이 제대로 된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북이 1점차로 2위에 그쳐 아쉬움도 있지만, 전북이 최근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보강된만큼 전북 궁도가 앞으로 굵직한 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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