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직장대항축구 '킥오프'… 1·2·3부 리그, 도내 24개팀 참가
27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도내 직장축구부 24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도지사기 직장대항전이나, 한국경제가 주최하는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전북예선'을 겸해서 치러진다.
참가팀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마다 체력과 기량훈련을 해오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아중체련공원에서 경기가 펼쳐져 전주시민 누구나 수준높은 아마축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각 부문별 우승팀과 준우승 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최강전 출전권을 얻게된다.
전력에 따라 1부에서 3부까지 출전했다.
1부 1개팀, 2부 10개팀, 3부 13개팀 등으로 구분해서 경기가 열린다.
다만 1부리그에 출전한 현대자동차는 한팀이어서 친선 경기만을 치르게된다.
갈수록 직장 축구팀의 전력이 평준화하면서 우승 후보를 점치기 어렵다는게 축구인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명문팀의 전력은 여전히 무섭다.
2부리그의 경우 지난해 한경블루오션직장인축구리그 최강전에서 우승한 한국GM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예수병원과 OCI(익산)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3부리그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김제시청이 최강자라는게 중론이다.
고창군청이 맞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과연 김제시청이 대망의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대회 첫날인 25일 2부 리그에서는 우석대가 전주대를 5-4로 눌렀으나 OCI(익산)에 0-6으로 패했다.
한국GM은 삼성화재를 6-0으로 이겼으나 예수병원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승부차기를 벌인 끝에 7-8로 아깝게 패했다.
KCC는 만도를 2-0으로, 일진을 3-2로 누르며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관심을 끌었던 3부 리그에서는 대회 4연패를 바라보는 김제시청이 김제경찰서를 맞아 4-1로 제압했고, 전북도청은 전주시청에 5-3, 고창군청은 부안군청에 4-1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전북축구연합회 황영진 사무국장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속에서도 개막 첫날(25일) 각 경기장은 동호인들의 축구열기가 뿜어져 나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아마 축구의 수준이 향상되고, 그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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