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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전주서천초 6학년
전학 오는 날
교실 문 앞에서
쿵쾅쿵쾅
가슴이 뛰고
교실로 들어온 순간
알록달록
카멜레온 돼 버리고
낯선 자리
낯선 친구의 모습
곧 나아지겠지만
곧 익숙하게 되겠지만
예전 학교가 그리워질 수밖에
예전 친구가 보고파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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