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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전민재

도내 유일 런던패럴림픽 참가 / 육상 여자 200m 은메달 쾌거

   
▲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육상 여자 200m T36 종목에서 전민재가 은메달을 기록,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런던패럴림픽에 참가한 전민재(35·전북장애인체육회)가 이번 대회 육상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전민재는 1일(현지시각) 런던올림픽파크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패럴림픽 육상 여자 200m T36(뇌성마비) 종목에 출전, 31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민재는 오는 8일 육상 100m 종목에서 추가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전민재의 선전으로 대한민국은 2일 현재 금2, 은1, 동1로 종합순위 18위를 달리고 있다.

 

진안읍 원반월마을 전승천씨(65)의 1남 6녀 중 셋째로 태어난 전민재는 여섯 살 때 뇌성마비에 걸렸으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동암재활학교 2학년 때 처음 육상을 시작했다.

 

그후 전국 대회에 출전해 100m, 200m, 400m, 800m 각 부문에서 해마다 금메달을 휩쓸며 우리나라 장애인 육상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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