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 우석고 유도 선수 4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완주 소양에 있는 예수재활원(원장 송기순)을 찾아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겨울 '사랑의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이번에 예수재활원과 새롭게 인연을 맺은 이들 유도부 선수들은 매트에서 단지 운동만 잘하는 선수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실천하고 싶다는 의지로 충만해 있다고 한다.
정재훈 감독과 김정대·하형덕·김주환 코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바깥세상에 대한 동경이 클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에 새로운 삶의 기쁨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장애우 돌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수들도 봉사를 통해 나눔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청소봉사, 세탁봉사, 목욕봉사, 스포츠맛사지 등을 경험하면서 모처럼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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