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자치단체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무려 4개 부문에서 괄목상대할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은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 뿐 아니라 '마을 부문' 국무총리상, '마을리더 부문'과 '공무원 부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 총 6개 시상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사실 완주군의 이번 성과는 이미 예견됐다. 군청 조직에 '농촌활력과'를 설치해 꾸준히 농촌 마을의 활로를 모색해 온 완주군의 농촌활력정책은 그동안 지역녹색성장발표대회 우수상(행안부, 녹색성장위), 전국 기초지자체 매니패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매니패스토운동본부),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농협중앙회), 지역일자리평가 우수상(고용노동부 3년 연속), 2012 국정시책합동평가 지역특화 최우수(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아 왔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진안군도 2009년 농업·농촌 분야의 노벨상인 대산농촌문화상에서 농촌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농촌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 주목을 끌었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성과는 단순히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한 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1970∼1980년대 산업화 물결 위에서 전국적으로 이농현상이 심했다.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농촌은 노령화가 심해졌고, 활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완주군과 진안군 등에서 제시하는 농촌활력 정책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베이비붐세대 은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현상 등을 농촌 현실과 잘 접목해 농촌의 성장 모델로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아 왔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아이디어들을 농촌 현장에서 실행해 가면서 주민들이 소득과 삶의 질에서 만족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당연히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도 많았다. 앞으로 마을회사, 로컬푸드, 협동조합, 창업공동체 등을 수평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의 구체적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완주군의 구상이다.
사실 수상의 영광은 구성원들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 노력해야 가능하다.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내년 '제3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3연패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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