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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근영여고 배구단, 국제교류로 실력 '쑥쑥'

▲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전주근영여고 안병만 교장이 싱가포르에서 온 선수들에게 스파이크와 리시브 등 기본 동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근영여고(교장 안병만) 배구부가 싱가포르 선수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기량 향상은 물론, 외국 선수들에게 전북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엔더슨 칼리지 배구단은 전주근영여고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싱가포르 엔더슨 칼리지 소속 남학생 7명, 여학생 9명, 지도교사 3명이 이번 전훈에 참가했다. 이들은 매일 전주근영여고 송학관에서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여학생은 전주근영여고 배구단과, 남학생은 남성중고등학교에서 연습게임 및 트레이닝을 했다.

 

싱가포르 배구단 관계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싱가포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됐다"며 "단순히 배구교류에 머물지 않고, 전북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한 것도 큰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스포츠 우호교류를 마친 춘봉학원 윤희성 이사장은 "배구단 학생들의 교류는 지난 문화교류와는 또다른 성과가 있었다"며 "두나라 배구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여고부 정상급 팀으로 알려진 전주근영여고와의 교류에 대해 싱가포르 엔더슨 칼리지 배구단측도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 명성을 날렸던 왕년의 스타 안병만 전주근영여고 교장은 싱가포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는동안 매일 훈련 현장을 돌아보며 한국 배구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배구 경기에서 스파이크나 리시브 등 기본기가 왜 중요하고, 각각의 동작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주근영여고는 지난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마다 해외문화교류를 실시중이다.

 

지금은 중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까지 교류를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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