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우당 주변 가볼 만한곳】옛 군산세관·조선은행·동국사 대웅전 등 볼거리 다양

▲ 옛 군산세관 본관 전경.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

△신흥동 일본식가옥(국가문화재 제183호)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던 일본인의 일본식가옥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채 있고 일본식 정원이 있는 2층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과 이들의 농촌 수탈 역사를 알 수 있다.

 

이곳은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옛 군산세관 본관(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

 

벨기에에서 수입한 적벽돌로 지어진 유럽 양식의 건물로 서울역사와 한국은행본점건물과 같은 양식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일인이 설계했으며, 광무 3년(1899년) 인천세관 관할로 군산세관이 설치되면서 1908년 준공됐다. 국내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동국사 대웅전(국가문화재 제64호)

 

개항 후 들어온 일본 조동종(曹洞宗) 사찰인 금강사로 건립됐으나, 광복 후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웅전과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는 복도로 연결되고, 지붕 물매가 급경사를 이루는 등 일본사찰 건축양식을 따른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국가문화재 제374호)

 

일제강점기 한국과 대륙의 경제수탈을 목적으로 일제가 세운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건립됐다.

 

광복 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濁流)'에 나오기도 하는 등 군산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국가문화재 제372호)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곡물 반출과 토지 강매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금융기관 건물 가운데 하나이다. 일제강점기 초반에 지어진 은행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단층의 본관과 2층의 부속건물로 구성되었으며, 은행건축에서 필요한 금고를 별채에 둔 독특한 형태이다.

 

이밖에 군산부윤(현 군산시장) 관사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내항 부잔교(뜬다리)와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촬영된 군산시 제3청사와 빈해원 등이 모두 도보로 20분 이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일권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