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크로아티아…10·11월도 예정
홍명보호(號)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9월 10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펼친다. 지난 2월 런던에서 맞붙은 이후 7개월 만에'리턴 매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 9월 10일에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 2월 런던에서 크로아티아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이 9월에 리턴 매치를 치르기로 합의를 했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벨기에(승점 19)에 이어 승점 16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홍명보 감독은 9월 A매치부터 그동안 부르지 않은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호출하기로했다.
오는 14일 페루전을 통해 '국내파+일본파+중국파' 선수들의 점검을 모두 끝내는홍 감독은 사실상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해 내년 월드컵 무대에 오른 '정예 멤버' 밑그림 그리기에 나설 태세다.
이런 상황에서 강호와의 맞대결은 선수의 개인 기량은 물론 팀 전술을 점검하는데 최적의 무대다.
홍 감독은 9월 6일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나서 최정예 멤버를 선택한 뒤 크로아티아를 통해 '옥석 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10월과 11월에도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러 대표팀의 전력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유럽 강호들과 평가전 일정을 타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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