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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출신 왕기춘 세계유도 금빛 도전

26일~내달 1일 브라질 대회 / 한국 남녀 대표팀 18명 출전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포항시청)과 조준호(한국마사회)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3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왕기춘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를 비롯한 18명(남자 9명, 여자 9명)의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 뒤 26일부터 남자 60㎏급과 여자 48㎏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수확에 나선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1년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2011년 대회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남자 81㎏급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올해에는 어깨와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 참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한국은 2007년과 2009년 대회에서 남자 73㎏급 2연패에 성공한 왕기춘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 66㎏급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에게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왕기춘은 김재범과 함께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활약해왔지만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 끝에 메달 획득에 실패, 잠시 하락세를 맛봤다. 절치부심한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1차 대표선발전에서금메달을 따내 명예회복에 성공했고, 지난 6월 체급별 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판정시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건 조준호(세계랭킹 5위)도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조준호는 2011년 대회에서 66㎏급 동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를발판 삼아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경량급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는 올해 2월 몽골 그랑프리 은메달, 3월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따내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한편 2009년 로테르담 대회 동메달 이후 '노메달'에 허덕이는 여자 대표팀도 4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예슬(안산시청·세계랭킹 9위)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여자 70㎏급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내며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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