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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 쇼트트랙 김아랑 "컨디션 최상…메달 2~3개 거뜬"

프랑스로 출국 / 고지대 적응훈련 뒤 동계오륜 열리는 소치로

▲ 전주제일고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현재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2~3개 정도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전주제일고 3)의 지도를 맡고 있는 강병혁 전주제일고 감독은 김아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워낙 성실하고 효심이 깊은 아이라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높다.

 

김아랑은 우리나라 선수단 결단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22일 프랑스로 떠났다. 프랑스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한 뒤 곧바로 소치로 향한다. 캐나다에서의 1개월 전지훈련과 태릉선수촌 입촌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전과 오후, 야간으로 나눠 실시된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와있다.

 

김아랑과 심석희, 박승희 등이 한 조를 이룬 쇼트트랙 종목의 한국팀 분위기도 좋다. 500m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멍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500m 뿐만 아니라 3000m 계주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유리해졌다. 중국은 3000m에서도 우리나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기 때문이다. 1000m와 1500m에서는 애초부터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대결이 예상돼왔다.

 

강병혁 감독은 “아랑이의 장점은 순발력과 지구력이 좋고 승부욕이 강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선수들끼리라도 절대 양보는 없으며, 넘어지는 등의 사고를 주의하라고 계속 강조해왔다”며 아랑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쇼트트랙 경기 결승전 일정은 500m는 2월 13일, 1500m는 15일, 3000m 계주는 18일이며, 1000m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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