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 중에서 흡연자가 무려 1000만명이 넘는다. 담배는 단일 요인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21%는 담배로 인해 발생한다. 그 결과 매년 5만8000명의 국민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고 있으며, 매일 160명이 사망하고 있다.
△담배는 관상동맥질환과 폐질환의 원인=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에 비정상적인 침전물이 쌓이면서 점차 혈관이 막히게 되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혈관이 바로 심장혈관과 뇌혈관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약 20%는 흡연이 원인이다. 흡연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하여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60~70% 증가하고, 젊은 남자의 흡연은 급사의 위험을 2~4배 증가시킨다.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출혈 및 뇌경색에 의한 사망의 15%가 흡연이 원인이다. 흡연은 기도 및 폐의 감염증에 쉽게 이환되게 하며, 흡연자의 경우 폐렴이나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
△여성의 흡연이 더 위험하다= 여성이 흡연할 경우 흡연이 수정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피임약을 끊은 뒤 5년 후까지도 불임인 비율이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 여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2배나 된다고 보고했다. 흡연자는 불임의 비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1.6배인 반면 금연자는 1.3배였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자궁외임신이 2.2배 높았다.
△간접흡연으로 가족까지 피해= 간접흡연의 피해도 잘 알려져 있는데 비흡연 여성이 흡연하는 남자와 결혼했을 때 비흡연 남자와 사는 경우와 비교해서 폐암에 걸릴 확률은 대략 2배 정도 높았으며, 30년을 같이 살 경우 약 3배까지 높아진다. 간접흡연은 또한 천식발작의 빈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자녀들에게 기관지염의 빈도를 높이기도 한다.
△금연상담전화 서비스란?= 건강보험공단은 3월 10일부터 흡연 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의 금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한다. 간호사로 구성된 상담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정보와 흡연폐해 등에 대해 상담해주며 공단 금연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1년간 56회에 걸쳐 단계별 금연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상담전화는 1577-1000, 02-390-2090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문의(063)23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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