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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고 태권도 '금빛 발차기'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여고부 종합우승

▲ 전북체고가 제16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녀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지도자상을 받은 전북체고 윤철 코치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체고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녀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과 남고부 종합3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고부 박가형 선수는 전경기에서 RSC승을 거둠으로써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전북체고 윤철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전북체고는 여자부 경기에서 핀급의 안유란과 웰터급의 박가형이 금메달, 라이트헤비급의 유은총이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부 경기에서는 라이트헤비급의 서광원이 금메달, 밴턴급의 우도규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3위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5·18 기념 시장기 태권도대회는 지난 1980년 5월 신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와 인권, 평화를 위해 온몸으로 맞서 싸웠던 광주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해 창설됐다. 올해 대회에는 중고등부 총 195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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