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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읍 (주) 세움] 국내 자동차 머플러 생산업체 중 유일 '국제기준 충족'

2012 전북 선도기업 선정…성장 거듭 /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품질향상 박차 / 신기술 개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적극

▲ 정읍 제3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세움 공장(위)과 직원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정읍시 하북동 제3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세움(대표이사 김화섭)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친환경 머플러 및 승용차 컨버터와 매연저감 장치, 진공소음기등 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 지난 2006년 이곳 하북동 2만494㎡ 부지에 전신인 (주)이앤이텍 사무실과 공장이 준공된 이후 상용차용 머플러 양산체제를 갖추고 전라북도 유망기업 선정(2009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2010년), 포스트 신장기 머플러 양산(2011년)등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2년 상호를 (주)이앤이텍에서 (주)세움으로 변경했다. / (주)세움은 '세상을 움직인다!"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상용차용 머플러 전문 생산

 

한국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울산공장과 용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종공업(명예회장 박세종)이 100% 출자한 (주)세움은 2012년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 (주)세움 생산 제품.

주요생산 제품중 유로-5 국제배기규제기준을 만족하는 상용차용 머플러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정읍시에 자리를 잡은 것도 호남고속도로를 활용하는 교통편리성에 전주와 광주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서해와 가까워 향후 중국 현지공장 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머플러 생산기업중에서도 국제배기규제기준을 만족하는 머플러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로 명성을 얻고있다

 

주요 생산품인 상용차용 머플러, 진공소음기(IF-400), 매연저감장치(DPF), 농기계용후처리장치(CCRT)등을 개발·제조하며 지난 2012년 기준 4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등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사천성에 건립한 상용차공장이 최근 준공되어 양산체제를 갖추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현재 정읍 본사내에 2공장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전북 1호’

 

(주)세움 직원들은 안전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화섭 대표이사부터 생산현장 직원까지 무엇보다 안전이 성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전제조건임을 인식하고 있다. 2006년 회사 설립때부터 생산공정에서 무거운 제품의 이동 및 가공작업시 근골격계질환의 위험과 끼임 사고와 넘어지는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타각작업과 용접, 밀링작업시 소음과 분진이 발생해 난청, 진폐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이같은 재해없는 사업장 만들기에 주력한 결과 2013년 4월24일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인증을 받았다.

 

△신나는 일터, 즐거운 직장 만들기 운동

 

지난 2013년 전라북도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주)세움은 전북테크노파크 주관 기업문화 개선 컨설팅에도 참여했다. 특히 즐거운 직장 만들기 운동을 통해 조직 내부의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문화를 개발하고 구성원의 일체감을 강화하여 이직률을 줄이는데 노력했다.

 

이에따라 60여명의 직원들은 회사의 규모나 연봉액수가 아닌 일에 재미를 느끼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인식하고 조직문화를 이끌어내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왔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R&D 사업 중시

 

(주)세움이 제조하는 제품은 환경문제와 밀접한 제품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자동차 소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진국의 엄격한 소음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소음기 개발 필요성과 선진 자동차업체에서 배기계 내구성능 개발이 중요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소음기 해석 및 설계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신성장 연구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용역사업으로 2011년~2014년까지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승용 클린 디젤 자동차용 Urea-SCR 시스템 분사모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적용되는 EURO-6 대응 승용 디젤 자동차용 DeNOx 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및 최적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또 ‘선박용 배기 후처리 장치 Water Scrubber’(2012년~2015년까지 배출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Water Scrubber를 개발하고 IMO 국제규정에 적합한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 개발), ‘EURO-6 상용 머플러 신규 컨버터 시스템’(유로-6 후처리장치 배기가스 유도및 배기온도 유지를 위한 인슈레이션 파이프의 고신뢰성 신고상점접합 공정)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주)세움은 신바람나는 내부발전과 회사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인증을 선점하면서 더불어 공격적인 연구개발로 장기적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일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김화섭 대표이사 "인재 육성으로 매출성장 견인"

(주)세움의 발빠른 기술력 확보와 고속 성장의 중심에는 김화섭(70)대표이사가 자리하고 있다. 세종공업 울산공장 부사장을 역임한 김화섭 대표는 지난 27년간 관리와 생산 양 방면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쏟아부어 (주)세움을 전북도내 대표 중견기업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 대표는 “2005년 유로-4의 적용으로 배기가스 허용 기준치가 강화됨에 따라 규제에 최적화된 상용차 머플러의 국내 생산이 시급했다”며 “(주)세움의 창립은 시대적 요구와 세종의 기술력이 맞아 떨어지며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창립 8년만에 거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장 비결로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자동차에 대해서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목표달성을 위해 직원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강하게 관리했다”며 “인적 인프라가 부족한곳에 공장이 자리 잡았기때문에 공격적인 경영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회사가 망하더라도 직원 3개월 봉급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내실을 강조하는 모회사 세종공업 박세종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져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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