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어렴풋 꿈결인양 새벽 빗소리
불빛 새던 창가에
살며시 찾아온 뉘 발소린가
들릴 듯 발소리를 낮추어
내 곁에 나란히 눕는 새벽 빗소리
꿈길로 찾아오는 아련한 사람아
나의 빈 뜨락을 적시는 정겨움이여
돌돌돌 어릿한 물소리
꿈의 이랑을 넘치네
흥건히 그리움의 이랑을 넘치네.
△허호석 시인은 198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해살의 첫동네〉 등 15권의 저서가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사건·사고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
사건·사고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
기획[우리 땅에 새겨 있는 역사의 흔적]화암사에 피어난 꽃
정치일반1조 2000억 인공태양 유치 시동…전북 민·관·학 손잡고 대장정 돌입
사건·사고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