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18일 '팡파르'

전북서 4종목 6명 출전, 육상 전민재 첫금 기대 / 한국 23개 전종목 참가, 종합 2위 목표 '총력전'

▲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북출신 선수들과 임원.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 게임이 1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에서는 장애인 육상 스타 전민재와 전은배 선수를 비롯해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손옥자 선수 및 론볼 서종철, 최미녀, 좌식배구 종목에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성지찬 선수 등 모두 6명이 출전한다.

 

이들 중 전민재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전민재는 대회 둘째 날인 19일 육상 여자 T36(지체·뇌성마비) 200m 결승전을 치른다. 전민재는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앞서 2010년 중국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서도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전민재 선수는 특히 지난 해 프랑스 리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민재는 이번 대회와 관련 “올해는 꼭 금메달을 두 개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한국 첫 금메달 경쟁자는 볼링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정훈 선수로 지난 광저우 아시안 장애인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간에 첫 금메달 획득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전북출신 선수로는 배드민턴 손옥자 선수(WH1)의 금메달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서한진 사무처장은 “우리도 소속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회 출전을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 처장은 이어 “땀흘려 훈련한 결과가 값진 메달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기치 아래 18일 오후 5시 45분 개막해 오는 24일 작별을 고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모두 23개 종목으로 아시아 41개국 선수 4500명과 임원 1500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3개 전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51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으며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7, 은메달 43, 동메달 33개의 성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