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볼보이에게 욕을 한 선수가 거액 벌금을 물게 됐다.
독일축구협회는 이 같은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에게 벌금 2만 유로(약 2500만원)를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벨기에 미드필더인 더 브라위너는 지난 4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볼보이에게 볼을 빨리 달라고 재촉하면서 욕설을 내뱉었다.
영어로 된 상당히 저질적인 욕설이 필드에 설치된 마아크를 타고 생생하게 축구팬들에게 중계됐다.
필드 밖으로 빠지는 볼을 다시 넣어주는 볼보이는 홈 이점으로 돌변해 원정 선수들의 화를 돋우는 때가 종종 있다. 볼보이들이 공을 늦게 투입해 경기를 지연하거나 상대의 흐름을 끊기도 한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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