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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 알펜시아 경기장 보완 시급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스키점프 경기가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

 

이 경기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예정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이어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스키협회는 26일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동계체전 스키점프 대회는 경기장 안전 문제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키점프는 동계체전 정식종목은 아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중에 시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모굴 스키와 함께 전시종목으로 채택돼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대한스키협회는 스키점프 경기장이 국제스키연맹(FIS)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FIS 인증은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됐다.

 

이에 앞서 FIS는 지난해 8월 평창을 찾아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했으나, 재인증 불가 판정을 내렸다.

 

FIS는 이 스키점프 경기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이는 만큼, 기존보다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야 할 올림픽 경기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2009년 완공된 이 스키점프 경기장은 2011년 FIS 대륙컵 스키점프대회 이후 국제대를 치른 적이 없어서 최신 시설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 스키점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임에도 강풍이 많이 부는 지역에 있어 방풍망 등 바람의 세기를 줄일 시설도 필요하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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