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 고운 어울림 - 김계식

 

그저 촉촉이 젖은 대지

 

그대

 

까만 씨로 내 품 파고들어

 

싹 틔우고 꽃피워

 

향기 가득 채웠으니

 

내가 그대 것입니까

 

그대가 내 것입니까

 

△어울린다는 말이 가진 밝은 울림이 대지의 묵묵한 배려인 줄 이제 알겠다. 나와 인연이 되어 내가 싹 틔우도록 품어준 선생님, 부모님, 친구, 선후배, 그리고 삼라만상이 고맙고 고맙다. 나는 온전히 그들의 것이 되어드리지 못했으나 그들은 온전히 내 것이 되어 주셨다. -김영 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