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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서 세계 태권도 꿈나무 잔치

제2회 WTF 유소년선수권, 23일 개막 / 59개국 1000명 참가 나흘간 기량 대결

제2회 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생동하는 태권도, 꿈나무 태권도’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59개국에서 출전한 만 12세~14세 유소년 선수단 1000여명이 남녀 10체급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유치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예비 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된다.

 

2회째를 맞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 태권도를 이끌어갈 소년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많아 전북과 무주의 관광·홍보 효과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무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이 참여하는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무주·전주 일원의 관광명소와 식당들을 홍보하는 한편, 선수단과 외국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권도원에 설치된 대형 부스에서 펼쳐지는 문화체험은 전통소리체험,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이며 태권도 공연, 국악 공연, 어린이예술단 공연 등의 상설 공연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무주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다문화가정 먹거리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대회조직위는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 수송을 위해 주요 노선에 순환버스를 배치하고 선수단별로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에도 데스크를 설치해 22일까지 운영한다.

 

조직위는 또 개발도상국에 대한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해 팔레스타인, 네팔, 자메이카, 우크라이나 등 4개국 15명의 숙식비를 부담한다.

 

세계유소년태권도 축제의 무대가 되는 태권도원은 전용경기장과 첨단장비 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대회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최근 유치한 ‘무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홍보하고 대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에서 꿈나무 태권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며 “2017년 개최 예정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무주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진정한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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