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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15 전북 스포츠 ② 본보 주최 대회 결산] 전북체육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금석배 축구 이리고, 전국최강 포철고 제압 / 전북역전마라톤, 군산시 대회 6연패 금자탑

▲ 지난달 25일 제2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군산시의 마지막 주자 황준석(군산시청) 선수가 전북일보사 앞 골인점에 들어오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일보는 도내 체육 발전과 동호인 증대 등을 위해 2015년에도 스키를 시작으로 축구, 태권도, 마라톤, 테니스, 배드민턴, 족구 등 각종 경기대회를 주최했다.

 

본보가 주최한 대회에는 도내 선수와 동호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자신들의 실력을 가늠했다. 도내 경기단체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공리에 치러진 대회들은 지역경제 유발효과까지 거두었다는 평가다.

 

△스키·스노보드 대회=작년에 첫 대회를 치른 스키·스노보드대회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전북스키협회 주관으로 2회 대회를 이어갔다. 지난 1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대회에서 스키의 유현우(2연패), 스노보드의 양경수 선수가 MVP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36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회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내년 대회 참가를 서로 약속하며 겨울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했다고 입을 모았다.

 

△금석배 축구대회=전북일보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2015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월 중순부터 12일간의 대장정 끝에 경북의 용운고와 포철동초등학교가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시작된 금석배 대회에는 전국 75개 팀이 참석해 군산에서 169경기를 치렀다. 이 대회에서 이리고는 전국최강 포철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직장·클럽대항 테니스대회=26회를 맞는 직장·클럽대항전에서 전주페이퍼 팀이 도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또 처음 도입된 클럽대항전에서는 남원광한루 클럽이 대회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직장대항에서 작년 우승팀 전북대는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8월에 열리던 대회를 4월로 앞당기고 기존의 직장대항전 방식에 클럽대항전을 새로 도입해 경기가 더 활성화됐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족구대회=지난 7월 19일 600여명의 선수가 전주비전대 특설 족구코트에서 현란한 발놀림을 자랑했다. 전북도와 전북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북 1부와 2, 3부 및 전주관내 75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결과 전북1부는 현대카운티 클럽이, 2부는 부안클럽이, 3부는 전주 현대스타A가, 전주관내는 문학A클럽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북역전마라톤=전북 마라톤 중흥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지난 11월 24일 전주∼군산, 순창∼전주 구간으로 나눠 이틀간 레이스를 펼쳤다. 올 해 처음 남원∼전주 구간을 순창∼전주 구간으로 변경하면서 총 연장이 늘어난 이번 대회의 승자는 역시 군산시였다. 도내 14개 시·군 대표가 겨룬 대회에서 군산은 6연패 겸 통산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우수선수로는 군산의 김준오 선수가 선정됐다. 대회를 주관한 전북육상연맹은 새로운 코스 도입으로 마라톤 대회의 활기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 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제11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에서 시범경연에 참가한 선수가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웰빙태권체조·시범페스티벌=무주군과 본보가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해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범 경연’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최고급 기술인 회전 격파와 연속 격파, 장애물 격파, 고공 격파 경연을 통해 최고 수준을 가리는 시범 경연의 첫 우승은 성인부의 전주대 팀과 유청소년부의 시들지않는소나기 팀에게 돌아갔다. 태권도계는 시범경연 도입이 태권도의 진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37개 팀 1814명이 출전하는 성황을 이뤘다.

 

△생활체육 배드민턴=15회째를 맞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6일 익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렸다. 익산 지역 25개 클럽 252개 팀 504명이 출전해 겨룬 결과 초아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출전해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친선과 우정을 나눴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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