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팀 성적보다 개인 기량으로 대학 간다

대한축구협 '비전 해트트릭 2033' 발표…진학제도 개선 추진

앞으로 고교생 축구 선수가 경기 결과가 아닌 경기 출전 기록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전담 부서가 신설되고, 아마추어 디비전 시스템이 4단계까지 확대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소년과 청소년 축구 문화를 바꾸기 위해 상급 학교 진학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협회는 유소년과 청소년 선수가 상급 학교를 진학할 때 선수의 경기 성적이 아닌 경기에 참여한 기록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어떤 대회에서 몇 강 이내에 들었는지 그 결과가 진학을 결정했다면 앞으로는 몇 경기에서 얼마만큼 출전했는지 과정이 진학의 요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표팀에서 부족한 부분을 유소년 때부터 키워갈 수 있도록 연령별 핵심 훈련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협회는 또 현재 12세 이하로만 돼 있는 유소년 클럽 리그를 9세 및 10세 이하와 7세 및 8세 이하로 확대 운영해 학년별 실전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 1월부터 축구협회에 전담부서가 신설되고, 12세 이하 감독들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고함 등을 칠 수 없게 된다.

 

또 대학 동아리 리그를 운영해 수도권 대학 여자 축구동아리 리그가 부활되고, 대학 2부 리그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