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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앞둔 군산, 축구 열기 '후끈'

16일 개막 전국 초·중등 128개 팀 출전 역대 최다 / 1만여명 방문 예정, 숙식·관광 등 경제효과 '톡톡'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6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를 이틀 앞두고 군산 시내에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전국에서 온 초등부와 중등부 축구팀들이 우승을 향한 막판 담금질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대회를 치르는 군산시도 손님맞이를 통해 축구도시 군산 이미지 부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6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치른다.

 

올 금석배는 초·중등부에서 역대 최고인 128개팀이 참여하며, 대부분의 팀들이 1~2주 전부터 군산 현지에서 적응 훈련과 함께 막판 컨디션 조절 중이다.

 

충북 신명중 김학순 감독은 “연습구장만 13개를 개방해 줘 여유있게 훈련하고 있다. 지난 1월 동계훈련에 선수들이 설연휴도 반납하며 훈련했으며 금석배는 시즌 첫 대회여서 욕심이 난다”며 “우리 팀을 위해 많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구단, 학부형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단,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군산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면서 축구도시 군산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해 전국 80개 팀이 참여해 5000여명이 군산에 몰리면서 총 3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올 대회는 역대 최다 팀 출전으로 1만명 가까운 방문객이 군산에서 숙식과 관광을 즐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7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금석배 관련 방문객들을 위해 군산CC와 협약을 체결, 주중 골프장 이용 시 15% 할인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회 개막일인 16일 오전 9시30분에는 한국축구발전에 족적을 남긴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채금석 흉상 기념비에서 진행되며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와 축구원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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