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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못 말리는 맨유 사랑…전화로 관전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광팬으로 소문난 ‘세계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맨유의 자체 방송인 MUTV에 직접 전화를 걸어 관전평을 남겼다.

 

맨유 구단은 1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우사인 볼트가 맨유의 승리에 기분이 좋아져서 직접 MUTV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에 끝난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0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동점골에 이어 1분 뒤 폴 포그바의 역전골이 이어지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방송사인 MUTV는 팬들의 관전 소감을 들었다.

 

방송하던 진행자는 전화연결자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

 

고향인 자메이카에서 전화를 걸어온 볼트는 “맨유가 예전의 모습처럼 경기를 치렀다. 맨유 방식대로 승리를 따냈다”며 “대단한 경기였다. 이날 승리가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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