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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봉킹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모교 전주 진북초에 후배사랑 야구용품

▲ 지난 13일 최형우 선수가 전주 진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야구용품을 기부하고 후배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이적시장에서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열어제친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의 모교사랑이 ‘연봉 킹’다운 면모다.

 

최형우는 지난 13일 모교인 전주진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하며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해 후배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형우는 이 자리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보며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북초 서명옥 교장은 최형우 선수의 모교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학생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형우 선수의 뒤를 잇는 훌륭한 야구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우는 지난해 11월에도 삼성라이온즈 신용운, SK와이번스 박정권, 박정배 선수와 함께 모교인 전주진북초를 방문해 후배들을 대상 재능기부를 펼쳤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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