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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왕은철 교수, 가톨릭 '생명의 신비상' 선정

전북대는 영어영문학과 왕은철 교수가 가톨릭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생명의 신비상’ 본상(인문사회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가치를 드높이는 연구를 통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고, 생명 문화 전파에 힘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왕 교수는 내년 1월 1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가톨릭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왕 교수는 40여 권에 이르는 제3세계 작품을 번역해 국내에서 소개하면서 문학의 저변을 넓혔다. 특히 그는 문학을 통해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보듬고자 노력했으며, 이 같은 성찰은 저서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에서 결실을 보았다. 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가톨릭교회 안에서 느꼈던 위로와 감사의 느낌을 생명을 예찬하는 글로 담아냈다. 그는 유영 번역상과 전숙희 문학상, 전북대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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