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19일엔 3개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나온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 중 1개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에게 기대한다.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24·강원도청)의 기(氣)를 받아 원윤종-서영우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윤성빈의 금메달에서 보듯 썰매 종목에서 홈 어드밴티지는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400번 이상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연습한 윤성빈은 몸으로 코스 구석구석을 외웠다.
윤성빈이 워낙 압도적인 실력을 지녀 이 곳이 아닌 다른 코스에서 주행했더라도 충분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홈 코스에서 갈고 닦은 주행 완숙성이 금메달 획득으로 이어진 사실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원윤종-서영우도 2016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완공 이래 452번이나 연습 주행을 마쳐 어느 누구보다 트랙을 잘 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얼음과 트랙 상태가 미세하게 달라지긴 했으나 원윤종-서영우는 이 대비마저 끝내고 금메달을 향한 질주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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