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내 초·중·고생 1인당
월 20만 3000원, 전년비 4.5% 늘어
지난해 전북지역 초·중·고교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3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3.8%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15일 전국 1484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27만1000원)보다 낮았지만, 전년 19만4000원에 비해 9000원(4.5%)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18만8000원, 중학생 25만3000원, 고등학생 18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월평균 7000원 줄었지만,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우 각각 3만9000원(18.2%), 1만 원(5.7%)씩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15만7000원으로 가장 적은 사교육비를 썼다.
전북은 전국 시·도 중 다섯 번째로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적었다.
또, 전북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63.8%로 전년(60.9%)보다 2.9%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75.8%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62.8%, 고교생 47.3% 순이다.
지난해 전국 사교육비 총액(18조6000억 원)은 학생 수가 전년보다 2.7%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2016년(18조1000억원)보다 5620억 원(3.1%) 증가했다.
도내 총 사교육비 규모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5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예체능과 취미·교육 과목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 사교육비 지출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술·체육 교육과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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