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전북연구원에서 열린 ‘소프트 파워를 통해 평화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세계태권도연맹 김일출 제1사무차장은 지난해 열린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올해 열린 평창올림픽에서의 남북 태권도 교류 상황을 설명한 뒤 “남북 태권도의 뿌리는 같기 때문에 서로간의 동질성 회복에 태권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한동숭 전주대 교수는 “민중혁명과 종교, 무형유산, 언어 등 소프트 파워를 활용해 사회문화적 교류를 확산해야 한다”며“특히 남북한 고대 문화유산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북한의 전통 소리 연구 등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윤규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치 경제적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군사와 경제처럼 하드 파워보다 문화와 체육 등 소프트 파워가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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