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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베스트 11·전술 확정… 해법 구했다"

오스트리아 첫 훈련 시작
“세네갈 비공개 경기 총력”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까지 2번의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의 전초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첫 훈련을 지휘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베스트 11과 전술 구상은 90% 이상 마쳤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내 머릿 속엔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됐다”라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내가 가진 해법으로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7일 볼리비아전까지는 우리가 준비한 세트피스 등 작전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마지막 평가전이자 비공개로 진행되는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맞춰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열린 온두라스, 보스니아와 평가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월드컵 개막이 코 앞인데, 아직까지 주전 선수와 전술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때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은 모두 확정한 상태”라며 “이제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 같은 조에 속한 스웨덴, 멕시코, 독일의 선수 선발 과정과 평가전 내용에 관해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을 봤는데, 독일 선수들의 경기력이 썩 좋아 보이진 않더라”라며 “스웨덴과 덴마크의 경기는 차두리 코치가 현지에서 지켜봤는데, 경기 후 야유가 나올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모든 팀들이 현재는 전력을 감추는 데 집중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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