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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전북발전 기회로 만들어야

신기술, 초연결, 초지능, 초예측의 4차산업혁명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기업의 생산과 인사·조직·마케팅 관리는 물론 사람들의 일상 생활조차 송두리째 변화하고 있다. 지난 100년 이상 현대산업사회의 토대가 됐던 기술과 인사, 경영 등이 디지털혁명에 기초한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했다. 이런 추세를 거부하고, 준비하지 않는 사람, 기업은 퇴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바로 전북의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전북 소재 기업 97개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업의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4.64%가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24.74%는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 무려 79.38%에 달한다. 반면 ‘준비하고 있다’는 18.56%,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고작 2.06%에 그쳤다.

 

이런 식이라면 ‘낙후 전북’이란 꼬리표를 떼어낼 날은 아예 오지 않을 수 있다. 전북도 등 행정과 경제계, 정치권이 문제의 본질을 시급히 파악해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존 경제질서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북이 ‘서서히 끓는 냄비 속 개구리’ 신세가 될 수 있음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업은 당장 직원 재교육과 전문인력 확보 대책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경영진의 디지털 마인드와 과감한 투자가 시급하다. 경영진이 세상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엉거주춤하면 그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투자하고 움직여야 행정과 정치권이 지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세계는 지금 4차산업혁명으로 심한 앓이를 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은 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초연결시키고 있다. 빅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하고, 모든 것이 초연결 상태에 이르면서 예측의 정확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세상의 경쟁력 수준은 끝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이제 시골 농부도, 굴뚝 공장 사장도 디지털 혁명을 외면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최근 전북도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사업’,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그런 흐름 속에 있다. 4차산업혁명은 위기가 아니다. 전북 발전의 최대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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