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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들 “남북 문화예술 교류 희망”

도교육청, 중·고교생 대상 의견 수렴 결과
남북 청소년 열린음악회 추진 구상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교육과 체육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학생들은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8일 제4기 남북 교육교류 협력위원회를 열고 2019년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북교육청이 조성한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금은 8억6000만 원이다. 전북교육청은 2010년 ‘전라북도 남북 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차곡차곡 기금을 모았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교류협력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보고 도내 중·고교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들은 남북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가장 희망하는 영역으로 꼽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남북청소년 열린음악회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 전통음악의 명맥을 잇는 전북의 소리와 북한 전통음악의 교류를 통해 남북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 공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문화예술 분야 교류는 남북 청소년이 만나 소통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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