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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모저모

● 전북도체육회, 스키 꿈나무에 격려금 전달

 

22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ㆍ스노보드대회에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2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ㆍ스노보드대회에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열린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에는 참가선수들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형형색색의 스키복과 보드복을 입고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으로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개회식에 앞서 전북도 체육회는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스키·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식은 오는 2월 개막하는 제100회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도 체육회 소속 스키·스노보드 초·중등부 선수 32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동계체전에 참가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스키 종목의 선수들은 전국 동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동계훈련에 들어가 참석하지 못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성황리에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과 선수들 모두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월에 있을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회 전 기분 좋은 출발”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ㆍ스노보드대회 개회식에서 LED티비에 당첨된 참가자와 서창훈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ㆍ스노보드대회 개회식에서 LED티비에 당첨된 참가자와 서창훈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열린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

공식적인 개회식이 끝나고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대회 참가선수들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 경품추첨 시간에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길 바라며 기대하고 있었다.

경품 중 1등 상품으로 42인치 TV 추첨이 이뤄지자 참석자들의 눈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의 손으로 쏠렸다.

행운의 주인공은 노연화 씨(23). 전주에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 5명과 무주를 찾았다.

평소 경품추첨 시 운이 좋아 많은 경품을 받았다는 노 씨는 친구들에게 “당첨되면 백 텀블링을 하며 나가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노 씨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친구들에게“와”하는 소리와 함께 단상으로 뛰어나가 무거운 TV를 받아 끌면서 자리로 들어왔다.

경품을 수령한 노 씨는 곧장 어머니께 전화해 “엄마. 나 TV 탔어. 목적을 다 이룬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하는 노 씨는 “상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박태랑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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