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계 전설로 통하는 김종덕 프로(60)는 10일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에 임하면서 연신 미소를 띄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덕 프로는 환갑을 앞둔 세월의 무게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며 거침없이 필드를 누볐다.
지난 1985년 프로에 입문한 뒤 데뷔 이래 수많은 대회에 참가한 그는 올해 장수에서 열린 대회가 처음이다.
경기 여건이 낯설기도 할테지만 김 프로는 “익히 들어온 장수CC라서 시합에 출전하는데 큰 장애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로 투어 위주로 일본에 체류하며 프로생활을 해온 김 프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국내로 들어와 서울에서 생활 중이다.
대회 전날 밤 장수에 도착한 그는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와 같이 뜻 깊은 국내 행사나 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프로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승의 기쁨 보다는 후배 및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기억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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