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오응환 씨

무주 태권도원 관리·운영 총괄 책임자
태권도세계화 교육·연수 등 연 200억 규모 사업 진행

12일 신임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신임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의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51)씨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 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오응환 이사장은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종경제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오 이사장이 2011년 국기원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시 홍보마케팅위원장이 황희 현 문체부 장관이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재단 이사장은 이사회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임명해오다 지난해 12월 ‘이사장은 문체부 장관이 임면한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로 정관이 개정됐다.

재단은 직원에 대한 갑질, 예산 및 물품 사적 유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전임 이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 2월 해임된 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문체부는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쌓아온 지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태권도원의 운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난 200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법정 법인으로 전환됐다. 2009년 착공해 5년 만인 2014년 개장한 무주군 태권도원을 운영하며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교육·연수와 조사·연구, 콘텐츠 개발 등 연 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정치일반전북도, 관광 슬로건 공모 ‘HEY! 전북여행’ 최우수상 선정

영화·연극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완주‘모악산 웰니스 축제’서 힐링‧낭만을

장수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참여 홍보송 ‘장수좋다’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