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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K리그1 개막전서 수원FC에 1-0 승리

전북, 11시즌 연속 개막전 무패…K리그 통산 1천번째 경기 승리로 장식
수원FC 이승우는 K리그 데뷔전…백승호와 '바르사 유스' 더비

전북현대가 2022시즌 개막전에서 수원FC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리그 6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K리그 통산 1000 번째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2012년부터 11시즌 연속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지난 시즌 수원FC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무 2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승리하면서 그 모습을 떨쳐냈다.

전반에는 공방전 끝에 양 팀이 0-0으로 맞섰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양동현, 김건웅을 빼고 이승우와 정재용을 투입했고, 전북은 류재문을 문선민으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날 그라운드에선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백승호와 이승우의 '바르사 유스 더비'가 펼쳐졌고 후반전 양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붙었다.

결국 후반 34분 문선민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아웃프런트 킥으로 띄워준 공을 송민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차 넣어 K리그1 개막 축포를 터트렸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쉽지 않은 홈 경기였지만 많은 팬들 앞에서 수원FC에 승리했다. 2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전북 팬으로 알려진 배우 문근영이 나와 전북현대를 응원했으며, 7715명이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백세종 기자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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