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여론조사 통해 사전투표 이전까지 단일화하자 제안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58)가 천호성 후보(55)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김윤태 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에 나설 때부터 줄곧 개인적 유불리보다 전북교육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 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 모든 사사로운 정을 내려놓고 오로지 전북교육의 과거 회귀를 막고 미래를 열기 위해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도 “가장 빠를수록 좋다. 오늘이라도 좋다. 전국 10위 안에 드는 신뢰성 있는 복수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하루에 진행할 수 있다”며 “단일화를 위한 그 어떤 조건도 없으며, 선거유불리를 떠나 천호성 후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이라도 후보를 대리하는 실무진이 만나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으면 한다”며 “천호성 후보는 일관적인 생각을 지켜야 하며, 당연히 (단일화를)받아 들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천호성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의 성향과 정책이 서로 다른 점이 많고, 시일이 촉박해 사전투표(27~28일) 이전까지 단일화가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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