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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월드스타 조세혁 또 다시 세계정상

미국 '에디허' 대회서 14세부 단식 정상
한국선수 14세부 우승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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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혁 선수가 미국 '에디허' 14세부 남자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전북도체육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 7월 윔블던 대회 우승 이후 또다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튼 IMG아카데미에서 열린 '에디허' 14세부 남자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조세혁은 키톤한스(미국)를 만나 2-6, 7-5, 6-2로 물리쳤다.

키톤한스를 상대로 첫 세트에서는 긴장속에 스트로크가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보였고 2세트부터는 장기인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고 안정된 디펜스로 큰 어려움 없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정현 12세부와 2012년 강구건 16세부, 2016년 강건욱 12세부 우승이후 6년만이며, 14세부 우승은 조세혁이 처음이다.

7월 윔블던과 프랑스 독일 대회 등을 제패한 조세혁은 최근 기량이 급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세계 테니스 유망주 주니어들이 참가해 투어대회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에디허 대회 남자 14세부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조세혁은 경기 직후 “3년전 12세부에 참가해 복식 우승 후 이 대회를 다시 뛰게 되서 매우 기쁘고, 세계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데다 우승까지 할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전북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께도 감사린다”고 말했다.

한국 주니어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 에디허 대회는 오렌지볼과 함께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로저 페더러(스위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같은 스타 선수들도 주니어 시절, 에디허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백세종 기자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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